아이패드 11세대 구입 전 반드시 알아야 할 단점 3가지

새로운 아이패드 11세대를 손꼽아 기다리고 계신가요? 반짝이는 새 기기에 대한 설렘,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최신 제품이니까 무조건 좋겠지’라는 생각으로 섣불리 구매했다가, ‘아, 차라리 돈 좀 더 보태서 에어를 살 걸’하고 후회하는 분들을 너무나 많이 봤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자신의 사용 목적과 맞지 않는 기본형 아이패드를 선택하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치명적인 단점들이 있습니다. 이 글 하나로 여러분의 소중한 돈과 시간을 지켜드리겠습니다.

아이패드 11세대 구매 전 고려할 단점 세 줄 요약

  • 성능의 한계: A16 Bionic 칩셋은 일상적인 사용에는 충분하지만, M1, M2 칩셋이 탑재된 상위 모델과의 성능 차이가 분명합니다.
  • 디스플레이 품질: 60Hz 주사율과 라미네이팅 처리가 제외된 화면은 필기나 그림을 그릴 때 아쉬움을 남깁니다.
  • 가격 경쟁력: 64GB의 부족한 기본 용량을 업그레이드하면, 훨씬 뛰어난 성능의 아이패드 에어 5세대와 가격 차이가 거의 없어집니다.

성능의 경계선, A16 Bionic 칩셋

아이패드 11세대는 A16 Bionic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이 칩셋은 영상 시청이나 웹서핑, 간단한 필기 등 일상적인 작업에서는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아이패드를 단순한 콘텐츠 소비용 기기를 넘어 생산성 도구로 활용할 계획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특히 아이패드 에어 5세대에 탑재된 M1 칩셋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더욱 명확해집니다.

M1, M2 칩셋과의 성능 격차

M1, M2와 같은 M시리즈 칩셋은 태생부터 노트북용으로 설계된 강력한 프로세서입니다. 여러 앱을 동시에 띄우는 멀티태스킹이나 스테이지 매니저 기능을 원활하게 사용하고, 4K 동영상 편집이나 고사양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M시리즈 칩셋의 성능이 필수적입니다. A16 Bionic 칩셋으로는 이러한 작업들에서 버벅임이나 긴 로딩 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모델 예상 칩셋 주요 특징 추천 사용자
아이패드 11세대 A16 Bionic 안정적인 기본 성능 인강, 영상 시청, 웹 서핑 위주 사용자
아이패드 에어 5세대 M1 강력한 멀티태스킹, 그래픽 성능 대학생, 직장인, 본격적인 생산성 작업 입문자
아이패드 프로 M2 현존 최강의 태블릿 성능 전문가, 고사양 게임 및 그래픽 작업자

만약 여러분이 대학생이나 직장인으로서 여러 문서를 동시에 열어두고 자료 조사를 하거나, 그림 그리기를 본격적인 취미로 삼고 싶다면 아이패드 11세대의 성능은 곧 한계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체험의 질을 낮추는 디스플레이

아이패드의 가장 큰 매력은 시원한 대화면 디스플레이입니다. 아이패드 11세대 역시 선명한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입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의 품질을 결정하는 것은 단순히 해상도나 밝기만이 아닙니다. 두 가지 중요한 요소가 빠져있어 사용 경험의 질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필기감에 영향을 주는 60Hz 주사율과 비 라미네이팅 처리

첫째는 60Hz 주사율입니다. 주사율은 1초에 화면이 몇 번이나 깜빡이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높을수록 스크롤이나 화면 전환이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아이패드 프로 모델의 120Hz 프로모션(ProMotion) 기술에 익숙해진 사용자라면 60Hz 화면에서 역체감을 느낄 수 있으며, 애플펜슬로 빠르게 필기할 때 미세한 지연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둘째는 라미네이팅 처리의 부재입니다. 라미네이팅 처리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커버 유리를 하나로 압착하는 기술입니다. 이 처리가 되지 않은 아이패드 11세대 화면은 유리와 실제 화면 사이에 미세한 공간이 존재합니다. 이 때문에 애플펜슬로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릴 때, 펜촉이 화면에 직접 닿는 것이 아니라 유리에 떠 있는 듯한 이질적인 느낌을 받게 됩니다. 정교한 작업을 하는 분들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가성비의 함정, 가격과 액세서리

기본형 아이패드는 ‘가성비’ 모델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옵션을 추가하는 순간, 그 매력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립니다.

부족한 저장 공간과 애매한 가격 정책

아이패드 11세대의 기본 저장 공간은 64GB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운영체제와 기본 앱이 차지하는 용량을 제외하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더욱 줄어듭니다. 사진 몇 장, 동영상 강의 몇 개, 게임 한두 개만 설치해도 용량 부족에 시달리게 될 것입니다. 결국 128GB나 256GB 모델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 경우 가격이 훌쩍 뛰어 아이패드 에어 5세대 기본 모델과 비슷해집니다.

같은 가격이라면 M1 칩셋, 라미네이팅 처리된 디스플레이, 애플펜슬 2세대 호환 등 모든 면에서 우월한 아이패드 에어 5세대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소비입니다. 교육 할인을 이용하면 그 격차는 더욱 줄어듭니다.

여전히 불편한 애플펜슬 호환성

아이패드 10세대가 애플펜슬 1세대와 애플펜슬 USB-C 모델을 지원했던 것처럼, 11세대 역시 애플펜슬 2세대는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플펜슬 2세대는 아이패드 측면에 자석으로 부착해 충전과 보관을 동시에 해결하는 매우 편리한 방식입니다. 반면 1세대나 USB-C 모델은 별도로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필기를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크게 다가옵니다. 또한 매직 키보드 폴리오와 같은 전용 액세서리의 가격도 만만치 않아 전체적인 구매 비용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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