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갤럭시 지플립7 출시 소식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시나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커버 디스플레이와 세련된 디자인, 강력해진 AI 기능까지. 당장이라도 구매 버튼을 누르고 싶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화려한 장점 뒤에 숨겨진 아쉬운 점들을 모르고 덜컥 구매했다가는, 생각보다 빨리 실망감을 느끼고 중고 장터에 글을 올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남들이 모두 좋다고 열광할 때, 한 걸음만 물러서서 단점을 먼저 살펴보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부터 구매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갤럭시 지플립7의 아쉬운 점 3가지를 솔직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갤럭시 지플립7 구매 전 고려사항 요약
- 폴더블폰의 태생적 한계, 여전히 존재하는 화면 주름과 내구성 문제
- 높은 가격에 비해 타 플래그십 모델 대비 아쉬운 카메라 성능과 엑시노스 칩셋의 발열 우려
- 하루를 버티기엔 빠듯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과 답답한 25W 유선 충전 속도
화면 주름과 내구성, 아직은 물음표
폴더블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기술도 놀랍게 발전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고질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화면 중앙을 가로지르는 주름과 접히는 구조 자체에서 오는 내구성에 대한 불안감입니다.
폴더블폰의 숙명, 화면 주름
갤럭시 지플립7은 더욱 개선된 힌지 기술을 적용하여 이전 Z플립6 모델보다 주름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화면을 접는 방식이기에 주름을 완벽하게 없애는 것은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특히 밝은 화면에서 영상을 시청하거나 특정 각도에서 빛이 반사될 때, 이 주름은 생각보다 눈에 거슬릴 수 있습니다. 실사용 후기를 보면 처음에는 괜찮다가도 시간이 지날수록 주름이 신경 쓰인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는 영상 시청 몰입도를 해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먼지와 충격에 대한 불안감
이번 모델에서는 IP48 등급의 방수 방진을 지원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생활 방수 측면에서는 큰 발전이지만, 방진 등급의 숫자 ‘4’는 미세한 먼지를 완벽하게 차단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임을 의미합니다. 힌지 틈새로 먼지나 이물질이 유입될 경우, 내부 디스플레이에 손상을 주거나 힌지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6.5mm의 얇은 두께와 188g의 가벼운 무게가 뛰어난 휴대성과 그립감을 제공하는 장점인 동시에, 떨어뜨렸을 때의 충격에는 일반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보다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케이스와 보호 필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구분 | 예상 스펙 | 사용자가 느낄 수 있는 부분 |
|---|---|---|
| 방수/방진 | IP48 등급 (예상) | 물에 대한 저항력은 높아졌으나, 먼지에 대한 우려는 여전함 |
| 외부 디스플레이 |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2 | 긁힘이나 충격에 강한 편 |
| 내부 디스플레이 | 초박형 유리 (UTG) | 주름이 존재하며, 외부 충격과 찍힘에 상대적으로 취약함 |
가격 대비 아쉬운 카메라와 성능
갤럭시 지플립7의 가격은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게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그 가격표에 기대하는 수준의 카메라 성능과 퍼포먼스를 온전히 보여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습니다.
만족과 아쉬움 사이의 카메라
메인 카메라에 5000만 화소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은 분명 반가운 일입니다. 플렉스 모드를 활용한 다양한 각도의 셀피 촬영이나 커버 디스플레이를 보며 고화질 후면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경험은 다른 스마트폰이 따라올 수 없는 Z플립 시리즈만의 강력한 장점입니다. 하지만 아이폰이나 갤럭시 S 시리즈 같은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과 비교했을 때, 이미지 처리 능력이나 망원 카메라의 부재 등에서 스펙 차이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카메라 성능이 다소 아쉽다는 후기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엑시노스 2500, 기대 반 걱정 반
이번 갤럭시 지플립7에는 삼성의 차세대 칩셋인 엑시노스 2500이 탑재될 것이 유력합니다. 강력해진 AI 기능과 12GB 램, 와이파이 7, 블루투스 5.4, UWB 등 최신 기술을 원활하게 구동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칩셋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엑시노스 칩셋은 전통적으로 성능 대비 발열 관리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고사양 게임을 즐기거나 멀티태스킹 작업을 오래 할 경우, 기기가 뜨거워지면서 성능이 저하되는 스로틀링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2600니트의 밝은 화면과 향상된 스피커 음질로 콘텐츠를 즐길 때, 발열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답답한 충전 속도와 배터리
디자인과 휴대성은 역대급이지만, 매일 충전하며 사용해야 하는 스마트폰의 기본기인 배터리와 충전 속도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를 버티기엔 부족할 수 있는 배터리
갤럭시 지플립7에는 Z플립6보다 소폭 상승한 43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터리 효율이 개선된다고는 하지만, 4.1인치로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와 120Hz 주사율의 메인 디스플레이를 하루 종일 사용하기에는 다소 빠듯할 수 있습니다. 외부 활동이 많은 날이나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할 때는 보조배터리가 필수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AI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배터리 소모는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플래그십에 어울리지 않는 25W 충전
가장 아쉬운 부분 중 하나는 여전히 25W 유선 충전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무선 충전 기능은 편리하지만 속도가 더 느립니다. 경쟁사들이 100W가 넘는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충전 속도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25W는 명백히 뒤처지는 스펙입니다. 아침에 바쁘게 준비하는 시간에 빠르게 충전하기 어렵고, 배터리가 부족할 때 짧은 시간 충전으로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것은 실사용에서 큰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자급제 모델이든, KT, SKT, LGU+ 같은 통신사 모델이든 이 아쉬움은 동일합니다.
주요 스마트폰 충전 속도 비교
- 갤럭시 지플립7 (예상): 25W 유선 충전
- 갤럭시 S 시리즈 울트라: 45W 유선 충전
- 주요 중국 제조사 스마트폰: 67W ~ 120W 유선 충전
결론적으로 갤럭시 지플립7은 ‘디자인’과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장점을 가진 매력적인 폴더블폰입니다. 블루 쉐도우, 제트 블랙 등 새로운 색상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삼성페이, 통화 녹음과 같은 갤럭시 고유의 편리한 기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화면 주름, 내구성, 카메라 성능, 그리고 충전 속도라는 명확한 단점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비교하여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 할인 혜택을 꼼꼼히 따져보는 구매 전략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