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본 염색약 조합, 애쉬핑크 컬러 오래 유지하는 3가지 팁

모처럼 큰마음 먹고 도전한 애쉬핑크 염색, 그런데 일주일도 안 돼서 색이 다 빠져버려 속상한 경험 있으신가요? 미용실에서 분명 오묘하고 예쁜 컬러가 나왔는데, 왜 내 머리에서만 금방 붉은기 도는 브라운으로 돌아가는 걸까요? 비싼 돈 들여 염색했는데 유지력이 너무 짧아 허무하셨죠? 사실 여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염색약 조합부터 딱 한 가지, 사후 관리 습관만 바꿔도 당신의 애쉬핑크 컬러 수명을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습니다.

애쉬핑크 염색, 실패 없이 오래 유지하는 비법 3줄 요약

  • 완벽한 컬러의 시작은 레시피, 모발 베이스에 맞는 정확한 밀본 염색약 조합이 핵심입니다.
  • 애쉬 컬러의 적, 노란기와 붉은기는 보색 원리를 활용한 컬러 믹스와 컬러 샴푸로 잡아야 합니다.
  • 염색은 끝난 후부터 진짜 시작, 손상모 케어와 올바른 홈케어 습관이 염색 유지력을 결정합니다.

성공적인 애쉬핑크를 위한 밀본 염색약 조합의 모든 것

애쉬핑크 염색이 성공적인지 아닌지는 어떤 밀본 염색약 조합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많은 분들이 셀프염색을 시도하며 단순히 핑크 계열 염색약과 애쉬(잿빛) 계열 염색약을 섞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염색 실패의 지름길입니다. 성공적인 컬러를 위해서는 현재 내 모발 상태, 즉 베이스 레벨(명도)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레시피를 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동양인 모발은 멜라닌 색소 특성상 탈색을 해도 노란기나 붉은기가 남기 쉽습니다. 이 노란기를 제대로 잡지 않으면 애쉬핑크가 아닌 코토리베이지나 엉뚱한 오렌지 브라운 컬러가 나올 수 있죠. 여기서 바로 ‘보색’ 이론이 필요합니다. 노란색의 보색인 보라색을 소량 믹스하여 노란기를 중화시켜야만 우리가 원하는 맑고 투명한 애쉬핑크 컬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밀본 어딕시 라인의 애미시스트(Amethyst)나 올디브 라인의 시어모브(Sheer Mauve) 같은 라벤더애쉬 계열 컬러를 믹스하는 것이 헤어디자이너들이 사용하는 비밀 레시피 중 하나입니다.

모발 베이스 레벨별 추천 밀본 염색약 레시피

모발의 밝기에 따라 필요한 염색약 레시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퍼스널컬러에 맞춰 쿨톤에게는 채도가 낮은 애쉬핑크를, 웜톤에게는 로즈골드 느낌을 더해줄 수 있습니다.

베이스 레벨 (모발 밝기) 추천 밀본 염색약 조합 (예시) 컬러 특징 및 팁
17레벨 이상 (탈색 2-3회) 올디브 시어모브 9 + 페일 핑크 13 (비율 3:1) + 어딕시 실버 9 (소량) 백모에 가까운 밝은 베이스에서 투명감 있는 페일 핑크를 표현합니다. 어딕시 실버를 소량 믹스하여 노란기를 확실히 잡고 채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14-16레벨 (탈색 1회) 어딕시 애미시스트 9 + 어딕시 실버 9 (비율 2:1) + 클리어 가장 대중적인 탈색 베이스입니다. 노란기를 효과적으로 잡는 라벤더애쉬 핑크 컬러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클리어 염색약을 믹스하여 채도를 조절하고 투명감을 더합니다.
탈색없이 (밝은 갈색모) 올디브 헬시 시나몬 11 + 로맨틱 핑크 9 (비율 1:1) 탈색없이 자연스러운 톤다운 애쉬핑크 브라운 느낌을 줍니다. 애쉬브라운 계열인 헬시 시나몬이 붉은기를 억제하며 은은한 핑크빛을 더해줍니다. 새치커버 용도로는 보떼 라인을 소량 믹스할 수 있습니다.

컬러리스트처럼 염색하기, 도포 테크닉과 방치 시간

좋은 밀본 염색약 조합 레시피를 준비했다면, 이제는 전문가처럼 염색할 차례입니다. 염색의 결과는 어떻게 바르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얼룩 없이 균일한 컬러를 얻기 위해서는 정확한 모발 진단과 도포 테크닉이 필수적입니다.

손상 최소화와 균일한 컬러를 위한 팁

  • 사전 모발 진단: 염색 전 모발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새로 자라난 버진헤어와 이전에 염색했던 기염모는 약을 흡수하는 속도가 다릅니다. 손상모일수록 염색약 흡수가 빠르므로 방치 시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 두피 보호제 사용: 셀프염색 시 두피가 따갑거나 자극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염색 전 두피 보호제를 꼼꼼히 발라주면 저자극으로 안전하게 염색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정확한 도포 순서: 일반적으로 열이 많은 두피 쪽 모발이 더 밝게 나옵니다. 전체 톤업을 원한다면 두피에서 1-2cm 떨어진 부분부터 모발 끝까지 먼저 바르고, 방치 시간 10분 정도를 남겨두고 뿌리염색을 하듯 두피 쪽을 연결해주는 것이 얼룩을 방지하는 방법입니다.
  • 산화제 비율과 방치 시간: 밀본 염색약은 보통 염색약과 산화제를 1:1 비율로 믹스합니다. 방치 시간은 보통 자연 방치 20-30분이며, 중간에 유화 테스트를 통해 컬러가 원하는 만큼 나왔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애쉬핑크 수명 연장, 핵심은 컬러 샴푸와 모발 케어

애쉬, 카키브라운, 매트브라운 같은 애쉬 계열 컬러는 입자가 커서 모발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쉽게 빠져나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애쉬핑크는 샴푸를 할 때마다 핑크 색소가 먼저 빠져나가고, 결국 노란기만 남아 색이 바래 보이기 쉽습니다. 따라서 염색 유지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염색 직후부터의 모발 케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컬러 샴푸’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핑크 색소가 빠지는 것을 보충해주는 핑크 샴푸나, 노랗게 변색되는 것을 막아주는 보색 샴푸(보라 샴푸)를 일반 샴푸와 번갈아 사용하면 처음의 예쁜 애쉬핑크 컬러를 훨씬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뜨거운 물은 모발의 큐티클을 열어 색소가 빠져나가는 것을 가속화하므로, 머리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드라이 전후로 헤어 에센스나 오일을 발라 모발을 보호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작은 습관들이 당신의 트렌드 컬러를 오랫동안 아름답게 지켜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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