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세일 때 ‘국민 염색약’이라는 말에 홀려 로레알 염색약 5호를 장바구니에 담으셨나요? 분명 모델은 세련된 자연갈색이었는데, 왜 내 머리는 새까만 흑발이 되거나 얼룩덜룩 촌스러워졌을까요? 셀프 염색에 실패해서 한동안 모자만 푹 눌러쓰고 다닌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이게 사실 여러분의 똥손(?) 때문만은 아닙니다. 딱 3가지만 알았더라면 미용실 부럽지 않은 인생 컬러를 얻었을 텐데 말이죠. 오늘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결정적인 실수 3가지를 짚어드립니다.
로레알 5호 자연갈색 염색 성공 비법 요약
- 염색 시간 준수: 설명서에 적힌 시간은 단순한 가이드가 아닙니다. 길게 방치할수록 색이 어두워지고 모발 손상만 심해집니다.
- 염색 전 모발 상태 확인: 컬러 차트 속 모델의 머리색은 이상일 뿐, 내 원래 머리색과 손상도에 따라 발색은 천차만별입니다.
- 꼼꼼한 도포와 충분한 양: ‘대충 바르면 되겠지’ 하는 순간 얼룩이 생깁니다. 머리 기장에 맞는 충분한 양을 꼼꼼히 바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염색 시간 그냥 무시하셨나요
방치 시간과 발색의 함정
많은 분들이 염색약을 바르고 ‘오래 두면 색이 더 잘 나오겠지’라는 생각으로 권장 시간보다 훨씬 오래 방치하는 실수를 합니다. 하지만 이는 톤다운 염색 시 가장 피해야 할 행동입니다.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 5호는 생각보다 발색이 잘 되는 편이라, 사용 설명서에 명시된 시간을 넘기면 자연갈색이 아닌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염색약의 염모제와 산화제는 정해진 시간 동안만 최적의 반응을 일으키며, 그 이상이 되면 불필요한 화학 반응으로 모발 손상만 가중시킬 뿐입니다. 건강모와 손상모의 상태에 따라 권장 시간이 다르니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모발 상태 | 권장 방치 시간 | 피해야 할 행동 | 예상 결과 |
|---|---|---|---|
| 건강모 / 새치 염색 | 약 30분 | 45분 이상 방치 | 원하던 자연갈색보다 훨씬 어두운 4호에 가까운 색으로 발색 |
| 손상모 / 기존 염색모 | 약 20~25분 | 30분 이상 방치 | 모발 끝부분만 색을 과하게 흡수하여 검게 변하고 얼룩 발생 |
민감성 두피라면 염색약 냄새나 암모니아 성분 때문에라도 권장 시간을 지키는 것이 두피 건강을 위해 중요합니다. 제품에 동봉된 두피 보호 앰플을 먼저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내 머리는 생각 안 하고 컬러 차트만 믿었다면
이상과 현실의 차이
제품 상자의 컬러 차트는 보통 탈색모나 매우 밝은 모발을 기준으로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어두운 자연모나 이미 다른 색으로 염색된 모발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로레알 염색약 5호로 붉은기 없는 갈색이나 애쉬 브라운 톤을 기대하셨다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5호는 기본적으로 자연스러운 갈색으로, 개인의 모발이 가진 멜라닌 색소에 따라 붉은 기가 비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모발 컨디션은 발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손상모: 큐티클이 열려있어 염색약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입니다. 뿌리 쪽 건강모보다 끝부분의 손상모가 훨씬 더 어둡고 진하게 염색되어 얼룩의 원인이 됩니다.
- 뿌리 염색: 새로 자라난 건강한 모발은 기존에 염색된 부분보다 색이 밝게 나올 수 있습니다. 전체 톤을 맞추려면 시간차를 두고 도포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만약 더 밝은 색을 원한다면 6호를, 더 어두운 톤을 원한다면 4호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셀프 염색이 처음이라면 가장 무난한 5호로 시작하되, 자신의 모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염색 실패를 줄이는 첫걸음입니다.
대충 비벼 바르기 얼룩의 주범
꼼꼼함이 전문가의 손길을 만듭니다
셀프 염색 시 가장 흔한 실수는 염색약을 샴푸하듯 대충 비벼 바르는 것입니다. 이는 균일한 발색을 방해하고 얼룩덜룩한 결과를 초래하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로레알 엑셀랑스 듀오 크림과 같은 제품은 사용법이 편리하게 나와 있지만, 기본 원칙은 지켜야 합니다.
성공적인 도포를 위한 순서
- 섹션 나누기: 머리를 최소 4등분으로 나누고 집게핀으로 고정합니다.
- 도포 시작: 열이 가장 적은 목덜미 부분부터 시작해 정수리 방향으로 올라옵니다. 새치나 흰머리 커버가 목적이라면 해당 부위에 먼저 꼼꼼히 발라줍니다.
- 시간차 두기: 모발 끝 손상된 부분은 색이 빨리 먹기 때문에, 뿌리 쪽부터 도포하고 15~20분 정도 지난 후에 나머지 부분에 바르는 것이 얼룩을 방지하는 팁입니다.
- 충분한 사용량: 머리 기장에 맞는 양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깨를 넘는 길이라면 2통을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양이 부족하면 제대로 도포되지 않은 부분이 생겨 얼룩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염색이 끝난 후에는 제품에 포함된 헤어 마스크나 트리트먼트를 꼭 사용하고, 컬러 유지를 위해 약산성 샴푸로 관리해주면 오랫동안 예쁜 컬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염색 전후 관리가 발색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