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36 자급제, 배터리 수명 늘리는 9가지 설정 방법

새로 산 갤럭시 A36 자급제폰, 배터리가 생각보다 빨리 닳아서 당황하셨나요? 아침에 100% 충전하고 나왔는데 오후만 되면 불안하게 깜빡이는 배터리 잔량 때문에 보조배터리를 필수로 챙기고 계신가요? 최신 기종인데 왜 이렇게 배터리가 조루인지, 혹시 내 폰만 초기불량은 아닐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이런 고민, 비단 여러분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실 몇 가지 간단한 설정 변경만으로도 배-터-리 사용 시간을 눈에 띄게 늘릴 수 있습니다. 비싼 돈 주고 산 스마트폰, 100% 활용하며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하고 싶으시죠? 제가 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갤럭시 A36 배터리 수명, 2배로 늘리는 핵심 설정 3가지

  • 다크 모드 활용과 밝기 최적화: 가장 기본이면서도 효과가 확실한 방법입니다. 특히 Super AMOLED 디스플레이에서 검은색은 소자를 끄는 방식이라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사용하지 않는 앱 절전 처리: 나도 모르게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며 배터리를 갉아먹는 앱들이 많습니다. 이런 앱들을 절전 상태로 전환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막아야 합니다.
  • 네트워크 및 연결 기능 관리: 5G, Wi-Fi, 블루투스, GPS 등 통신 기능은 배터리 소모의 주범 중 하나입니다. 필요할 때만 켜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꺼두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하나, 디스플레이 설정 최적화로 전력 소모 줄이기

갤럭시 A36은 선명한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이 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다크 모드’를 사용했을 때 배터리 효율이 극대화된다는 점입니다. 다크 모드는 흰색 배경을 검은색으로 바꿔주는데, AMOLED 패널은 검은색을 표현할 때 해당 픽셀의 전원을 아예 차단합니다. 따라서 화면 전체에서 소모되는 전력이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설정 앱에서 ‘디스플레이’ 메뉴로 들어가 ‘다크 모드’를 활성화해 보세요.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것은 덤입니다.

추가로 ‘밝기 최적화’ 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주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막아줍니다. 실내나 어두운 곳에서는 밝기를 수동으로 조금 더 낮추는 것만으로도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둘, 백그라운드 앱 활동 제한하기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순간에도 수많은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데이터를 주고받거나 위치 정보를 확인하며 배터리를 소모합니다. 갤럭시의 One UI 7에는 이런 앱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설정’ > ‘배터리’ > ‘백그라운드 사용 제한’ 메뉴로 들어가 보세요. 여기서 ‘사용하지 않는 앱을 절전 상태로 전환’ 옵션을 활성화하면, 자주 쓰지 않는 앱이 불필요하게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특정 앱을 ‘초절전 상태 앱’으로 추가하면, 해당 앱은 사용자가 직접 실행할 때만 작동하게 되어 배터리 절약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셋, 5G 및 통신 기능 현명하게 사용하기

5G는 매우 빠른 속도를 제공하지만, LTE에 비해 배터리 소모가 더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만약 현재 위치가 5G 신호가 약하거나 굳이 빠른 속도가 필요 없는 상황이라면 LTE 모드로 전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설정’ > ‘연결’ > ‘모바일 네트워크’에서 ‘데이터 네트워크 방식’을 ‘LTE 우선 모드’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는 갤럭시 A36 자급제 사용자라면 데이터 사용량과 함께 배터리 효율도 챙길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Wi-Fi, 블루투스, GPS(위치) 기능은 필요할 때만 켜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빠른 설정 창을 통해 꺼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일부 앱은 사용하지 않을 때도 계속해서 위치 정보를 확인하며 배터리를 소모하므로, ‘설정’ > ‘위치’ > ‘앱 권한’에서 각 앱의 위치 정보 접근 권한을 ‘앱 사용 중에만 허용’으로 변경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넷, 화면 주사율 및 해상도 조절하기

갤럭시 A36은 120Hz의 부드러운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지만, 이는 배터리를 더 빨리 소모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만약 부드러운 화면 전환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더 중요하다면, 주사율을 ‘일반’ (60Hz)으로 설정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설정’ > ‘디스플레이’ > ‘부드러운 모션 및 화면 전환’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게임이나 동영상 시청 등 특정 상황이 아니라면 60Hz로도 충분히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며, 체감되는 배터리 시간 차이는 상당합니다.

다섯, Always On Display (AOD) 설정 변경

Always On Display(AOD)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시간, 날짜, 알림 등을 항상 표시해주는 편리한 기능입니다. 하지만 이 기능 역시 미세하게나마 계속해서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배터리를 최대한 아끼고 싶다면 이 기능을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설정’ > ‘잠금화면’ > ‘Always On Display’에서 사용 안 함으로 설정하거나, ‘탭해서 보기’ 옵션을 선택해 필요할 때만 화면을 터치해서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여섯, 절전 모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배터리 잔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면 ‘절전 모드’를 활성화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절전 모드를 켜면 CPU 속도가 제한되고, 5G 사용이 중지되며, 백그라운드 앱 활동이 제한되는 등 시스템 전반의 전력 소모를 줄여 사용 시간을 늘려줍니다. 빠른 설정 창에서 쉽게 켜고 끌 수 있으니, 외출 중 충전이 어려울 때 유용하게 활용해 보세요.

기능 일반 모드 절전 모드
CPU 성능 100% 활용 70%로 제한
5G 네트워크 활성화 비활성화 (LTE 전환)
AOD (Always On Display) 설정에 따라 작동 비활성화
백그라운드 활동 앱별 설정에 따라 허용 제한됨

일곱, 불필요한 알림 차단하기

“카톡!”, “띠링!” 수시로 울리는 앱 알림은 화면을 계속 켜지게 만들어 의외로 많은 배터리를 소모합니다. 중요하지 않은 쇼핑 앱이나 게임 앱의 광고성 알림은 과감하게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앱의 설정에 들어가 알림을 끄거나, ‘설정’ > ‘알림’에서 앱별로 알림 수신 여부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하게 화면이 켜지는 횟수를 줄여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여덟, 자동 동기화 기능 조절하기

여러 계정을 사용하는 경우, 스마트폰은 주기적으로 데이터를 동기화하며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자주 확인하지 않는 계정의 자동 동기화는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설정’ > ‘계정 및 백업’ > ‘계정 관리’에서 각 계정을 선택하고 ‘계정 동기화’ 항목으로 들어가 불필요한 동기화 항목을 비활성화하세요. 예를 들어, 이메일은 직접 앱을 실행했을 때만 새로고침 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홉, 정기적인 디바이스 케어 및 재부팅

갤럭시 스마트폰에는 기기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해주는 ‘디바이스 케어’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설정’ >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에서 ‘지금 최적화’를 주기적으로 실행해주면 메모리를 정리하고 불필요한 파일을 삭제하여 시스템 성능과 배터리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스마트폰을 재부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재부팅을 통해 시스템 내부의 오류를 정리하고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를 초기화하여 보다 쾌적한 상태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설정들은 갤럭시 A36 자급제 모델(SM-A366N)뿐만 아니라, 갤럭시 A55, 갤럭시 A56 등 다른 갤럭시 A 시리즈 사용자들에게도 유용한 팁입니다. 가성비 좋은 효도폰, 학생폰, 업무용 세컨폰으로 구매한 만큼, 오늘 알려드린 설정 방법들을 통해 배터리 걱정 없이 더욱 만족스럽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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